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15 18:23

축구공 앞에 하나 되는 작은 지구촌…프리마켓 행사로 화합 다져

경주시는 14일 제2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를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주시_
경주시는 14일 제2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를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주시_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14일 제2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를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개최했다.

외국인근로자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친선교류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경북 도내 16개 외국인근로자 축구팀과 응원단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구미 ‘베트남’ 팀과 경주 ‘베트남’ 팀이 결승전에 올라 승부차기 끝에 구미 ‘베트남’ 팀이 4-2로 우승했다.

특히, 이날 대회 중에는 지역 주민으로만 구성된 프리마켓과 세계 각국 음식 및 홍보 부스를 통해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드론을 깜짝 이용한 대회운영을 통해 드론 활용의 또 다른 기회를 엿보는 장이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근로자들 간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와 체험활동으로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작은 지구촌인 경주에서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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