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19.07.15 18:49
영양군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 부분이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 부분이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7월 안전 부분이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한국형 청소차는 2018년 환경부에서 환경미화원 안전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작업환경과 지형 등을 감안해 개발한 모델이다.

영양군은 이달 한국형 청소차량 1대를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해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예방해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한국형 청소차는 짧은 거리에서 잦은 승하차가 필요한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특성상 필수적인 환경미화원 탑승공간을 내부에 마련함으로써 기존 청소차량에 비해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다.

또한 360도 어라운드 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 후진 및 파카 끼임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양군은 기존 청소차량도 한국형 청소차량과 마찬가지로 360도 어라운드 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를 올 상반기에 전체 차량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파상풍, 독감, 폐렴구균 등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도 수립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국형 청소차 도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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