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6 10:14
고양이 살해·학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KBS 캡처)
고양이 살해·학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양이를 학대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KBS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고양이카페'에서 고양이 중 일부가 가게 주인에게 학대당했다는 주장이 SNS등을 통해 퍼져 안산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고양이카페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CCTV영상에는 고양이 중 일부가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학대를 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학대를 당한 고양이는 약 7마리로 일부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일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가 살해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장 CCTV에는 한 남성이 고양이 꼬리를 잡고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치는 등 잔혹하게 살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죽은 이 고양이는 인근 수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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