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16 10:44

150대 한정 생산량 모두 예약 판매 완료…올해 4분기 고객 인도 예정

애스턴마틴이 개발한 하이퍼카 ‘발키리'는 미드십 엔진 구조에 최대 출력 1160마력을 자랑한다(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개발한 하이퍼카 ‘발키리'는 미드십 엔진 구조에 최대 출력 1160마력을 자랑한다.(사진=애스턴마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애스턴마틴이 개발한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가 ‘2019 영국 그랑프리’에서 글로벌 첫 공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스턴마틴은 영국 GP가 개최되는 실버스톤 서킷에서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테스트 드라이버인 크리스 굿윈(Chris Goodwin)의 서킷 주행을 통해 발키리를 공개했다. 미드십 엔진 구조의 발키리는 최대 출력 1160마력으로 공개 주행에서 하이퍼카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발키리는 극한의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로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내구 레이스 대회 참가를 목표로 개발된 애스턴마틴의 최신 모델이다.

개발 과정에는 F1에서 활약 중인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팀 운영에 참여하는 파트너 브랜드들의 기술과 전략적 협업이 총동원됐다. 코드명 역시 이러한 협업을 표현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발키리의 코드명은 전략적 제휴의 의미를 담아 AM-RB 001이며, 3번째 프로젝트까지 공개 진행 중이다.

F1에서 천재라 불리는 아드리안 뉴이의 5년 전 스케치에서 시작한 개발 과정은 디지털 모델링, 시뮬레이션 작업을 거쳐 최종 단계인 실주행을 포함하는 양산형 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지막 테스트 과정에서 광범위한 물리적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150대 한정 생산하는 발키리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전량 매진됐으며, 2019년 4분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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