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6 14:13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미 달러 환전 수수료 전액 면제

(자료제공=NHN페이코)
(자료제공=NHN페이코)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과 제휴해 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페이코 앱(App)으로 외화를 간편하게 환전 신청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달러(USD)와 엔화(JPY), 유로(EUR) 등 주요 외화뿐만 아니라 뉴질랜드달러(NZD), 스위스프랑(CHF), 싱가포르달러(SGD), 파운드(GBP), 위안화(CNY), 캐나다달러(CAD), 바트(THB), 호주달러(AUD), 홍콩달러(HKD)까지 총 12종의 외화를 취급한다.

이용자는 페이코에 등록한 계좌를 이용해 외환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당일을 포함한 희망 수령일에 인천국제공항지점, 환전소를 포함한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외화실물를 수령할 수 있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환전해서 매입한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기능도 마련했다. 특히 ‘목표환율 설정’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환율에 특정 외화가 도달하면 알려준다.  

지갑 기능을 이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외화를 구매해두고 화폐실물이 필요한 시점에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이 가능해 환테크에 유용하다. 재환전된 원화는 본인 계좌 또는 페이코포인트 등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NHN페이코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높아지는 환전 수요를 반영해 8월 31일까지 미 달러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페이코 제휴 계좌인 페이코 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경우에는 페이코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의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에 이어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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