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6 13:22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면 재구축 위해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도 만들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전면 재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효율적인 투자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직제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기재부 직제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기존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신설한다.

추진단은 6개 부처(기재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원, 교육부, 통계청) 합동으로 1단 3과,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앙·지방·교육재정을 연계해 재정정보를 통합 생산·공개함으로써 재정업무의 효율화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재정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상시적인 재정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CT 분야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정보통신예산과’를 신설한다. 정보통신예산과는 5G‧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분야에 대한 전략적 재원배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국의 국제통화과는 금융협력과로 변경한다. 여러 부서에 분산된 금융협력 업무를 금융협력과로 통합하고 G20 관련 업무는 다자금융과로 일원화한다. 이는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금융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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