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6 13:35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5~29세 청년층 인구가 소폭 줄어든 가운데 고용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10명 중 6명의 첫 일자리 임금은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는 90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4000명(-0.9%)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8.4%로 0.7%포인트, 고용률은 43.6%로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2.8개월로 0.1개월 늘었다. 졸업까지 남자는 5년 1.1개월, 여자 3년 7.6개월이 걸렸다.

졸업(중퇴)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0.1개월 증가했다. 반면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5.3개월로 0.6개월 감소했다.

한편,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200만원 미만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150만원 미만 27.7%, 200만~300만원 미만 18.1% 순이었다.

이처럼 61.8%는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0만~150만원 미만을 받는 청년층은 3.4%포인트 줄고 150만~200만원 이상 비율은 0.3%포인트 상승해 첫 임금 수준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 평균 근속기간은 1년 1.6개월이었으며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9.7%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5.3%로 2.2%포인트 올랐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30.7%),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4.8%) 순으로 높았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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