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7.16 13:37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심사위원 연수 모습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심사위원 연수 모습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오산중학교에서 '제5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심사위원 연수를 가졌다.

이번 심사연수는 토론 관련 지도교사와 학부모 디베이트지도사, 대학생 토론멘토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단순 행사성 대회가 아닌 토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기본으로 쟁점과 논거, 매너 등 종합적인 설득력을 기반으로 구석구석 면밀히 듣고 분석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함이다.

연수에 참여한 군포시 한 교사는 "작년 4회 대회에 아이들과 함께 경기에 참가했는데 아쉽게 8강전에서 떨어졌지만 최종 결승전까지 모두 참관하고 갔다"며 "연수 내용이 깊이있게 이뤄지고 있어 오산시 학생토론대회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2019년 제5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한신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로봇세, 파업권보장, 긱 이코노미, 대리모 출산, 청와대 국민청원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정책문제에 대해서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 96개팀 288명이 모여 치르게 될 이번 대회에는 'EBS 한국사' 최태성 강사의 역사에서 만나는 감동의 토론 배틀'이라는 명사 특강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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