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07.16 17:54

1년전의 나를 만나다

영천우체국 느린우체통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찍고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와 영천우체국은 16일 영천시립도서관에서 느린 우체통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와 영천우체국은 16일 영천시립도서관에서 느린 우체통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천시 인재양성과장, 영천우체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느린 우체통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천시립도서관 느린우체통은 기존 도서관 조형물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제작됐으며, 맞춤형 엽서도 영천을 홍보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느린 우체통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는 달리 엽서 투입일로부터 1년 후 배달돼 방문 당시 추억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우편 서비스’로 빠름이 대세인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하고 ‘느림의 미학’이라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느린우체통의 감성 우편서비스를 통해 추억을 선물하는 영천시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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