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6 16:17
배익기와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배익기와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익기씨의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행방 관련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 앵커는 "2017년 불에 그을린 상주본을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상주본은 잘 있나"고 물었다. 이에 배익기 "지금 민감한 사안이 돼서 뭐라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 앵커는 "잘 있는지 없는지도 말하기 어렵냐"고 재차 물었고, 배익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이런 만큼 더더욱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손 앵커는 "당연히 잘 있으리라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인터뷰에 응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익기는 "일방적으로 보도자료가 나갔는데 (소송)상대가 관이기 때문에 내 입장을 국민이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불이 나고 그러니 서로 파국이 일어나겠다 싶어 양보안을 내서 문화재청 이 최소한 1조 이상이 간다고 하니 주운 돈의 5분의 1까지 주는데 나는 10분의 1만큼이라도 주면 더 따지지 않고 타결을 쌍방이 적당한 선에서 끝내도록 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었다. 1조의 10분의 1정도 되면 한 1000억원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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