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6 17:54

국제통용자격을 갖춘 특성화고 학생 세계로 진출

국제통용자격을 갖춘 특성화고 학생 세계로 진출 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관계자가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는 3차에 걸쳐 선발된 파견학생과 학부모, 파견교사 및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에 관한 안내와 글로벌 안전교육, 파견국가의 문화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3개월간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일본, 중국에 10명의 파견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9년간 9개국 927명을 파견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큰 발판이 됐다.

올해 독일, 체코,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6개국에 150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국제통용자격과정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발해 해외 강사와 국내 교사가 5학기 동안 800여 시간을 어학 및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3학년 2학기에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관련 자격을 취득하게 한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통용자격과정 조리 3기와 용접 1기가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기술·기능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글로벌 현장학습이 현재까지 해외파견 1000명, 국제통용자격 취득과 해외 취업 70%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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