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6 16:33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JW홀딩스, 삼화전기, 유테크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테마별로는 MLCC(적층세라믹콘센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기술 유럽 특허 등록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혈액검사로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인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았다.

삼화전기는 일본이 MLCC(적층세라믹콘센서) 부품 수출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9.90%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비자가전, 모바일 사업 등 전방위 부문에 비상계획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MLCC는 모든 전자제품에서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전자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일본 무라타에 이어 해당 시장 점유율 2위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기(4.13%)뿐만 아니라 삼화콘덴서(17.27%), 아모텍(7.60%), 알에프세미(7.44%), 대주전자재료(6.96%) 등 관련주도 국내 수요 증대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유테크는 오후 3시 직전에 매수량이 일시에 급증하며 전일 대비 29.88% 상승한 1565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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