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6 16:49
(자료=알바몬)
(자료=알바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확인됐다.

알바몬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전국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확인됐다. 세종시의 시간당 평균급여는 9126원에 달했다. 이는 2위에 오른 서울특별시(8969원)보다 157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8870원), 경기도(8865원), 충청남도(8813원)가 3~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충청북도(8790원), 강원도(8760원), 인천광역시(8747원), 대전광역시(8719원), 부산광역시(8711원) 등도 평균 8700원 이상을 기록해 비교적 시급이 높았다.

반면 광역시도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8581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전라남도(8590원), 경상북도(8604원), 광주광역시(8639원) 등도 낮은 편이었다.

상반기 전체 평균 시급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9.9%(797원) 상승했다. 시급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청북도(8790원)로 873원(11.0%)이 올랐다. 반면 가장 낮은 인상폭을 보인 곳은 세종시로 464원(5.4%)가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전국 1위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9189원)가 차지했다. 1~10위 중 6개가 서울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에 이어 영등포구가 9083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초구(9059원), 중구(9038원) 순으로 뒤따랐다. 5위는 인천시 중구(9032원)가 차지했고 다시 서울시 송파구(9022원), 동대문구(9018원)의 순으로 자리했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9012원), 화성시(9004원), 가평군(9003)원이 8~10위에 올랐다.

전국에서 알바시급이 가장 낮았던 시군구는 충남 논산시로 나타났다. 알바몬 플랫폼에 등록된 논산지역 공고의 평균 시급은 844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보다 93원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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