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7.16 17:46
손학규 당대표가 남양주 다연미래희망연구소에서 개최되는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북부지역 정책간담회에서 연설을 갖고 있다.(사진=이인희 지역위원장실)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가 15일 남양주시 평내동 다모아프라자 5층 다연미래희망연구소에서 경기도당 북부지역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 6월13일 경기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60개 총선 지역구가 있고 지리적으로 넓다는 특성을 고려해 북부, 남부 등 권역별 간담회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손 대표가 수용해 열렸다.

바른미래당 중앙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당이 주관한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당원 및 지역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손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가지 꿈이 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좌우, 영남·호남, 보수·진보로 갈려서 극한 대립하는 정치는 끝내야 된다"며 "정치라고 하는 것이 오직 정권을 획득하기 위한 투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서로 협조하고, 국가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했다.

또한 손 대표는 "독일의 경우 여야 간 싸움은 있지만 난장판 싸움이 아니라 정책 대결이었고 야당의 정책을 여당이 받아들이고 야당이 여당정부 안에 들어오고 정치적인 통합이 이뤄지니까 사회적인 통합이 이뤄지고 정책적인 교류가 있으니까 경제가 발전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심판, 자유한국당 보수우파에 대한 심판으로 중간지대가 넓혀졌을 때 우리가 제대로 하면 바른미래당이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며 "국민의 여망이 미래 지향적이고, 젊고,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을 내세우면 바른미래당이 우리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제까지 되고, 바른미래당이 제대로 중심을 잡아서 중도세력, 좌우를 포용하고, 보수진보를 포용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면 확실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안만규 바른미래당 남양주을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김경호 의정부갑위원장, 이규희 오산위원장, 심동용 중앙당 부대변인, 정경자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및 핵심 당원들이 참석했다.

(사진=이인희 지역위원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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