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6 17:0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생태원이 '환경방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환경부가 국립생태원‧국립공원공단 등 전국 82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환경방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더 재밌고 더 신나게 놀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 여름은 환경방학으로’라는 행사주제로 참가학생들이 쓴 ‘어른들에게 우리가 바라는 방학편지’에 대한 금강유역환경청장‧충남도교육감의 약속 다짐, 생태계 종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생태계 블록빼기 젠가 게임’,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 공연 등 친환경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공연이 진행됐다.

'환경방학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으로는 여름방학기간 중 전국 82개 기관에서 운영되는 학생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환경교육과정을 비롯하여, 국립생태원‧국립공원공단과 함께 4대 권역에서 진행하는 1박 2일간의 ‘환경방학교실'등이 있다.

환경부는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녹색 실천에 참여해 보고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방학 쓰기책’을 초등 및 중등용으로 각각 제작하여 전국 570개교에 6만 부를 7월 10일 배포했다.

구체적인 체험장소 및 방법은 환경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여름방학 환경사랑 생활실천 등을 통해 우리 인간이 이 지구상에 주인공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체와 ‘함께 살아가는 공존자’라는 의식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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