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19.07.16 17:26

50억원 직접경제효과, 160억원 간접경제효과 분석

영양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관련자, 부스운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산나물축제 성과와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2015년 제11회 산나물축제 이후 메인 행사장을 3년 만에 다시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으로 이전하면서 축제장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어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약 50억원의 직접경제효과와 약 160억원의 간접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산채가장행렬,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등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산나물 고기굼터의 도입, 축제의 역사와 배경을 알 수 있는 산나물 주제관의 설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축제의 주제를 표현하는 산채가장행렬의 킬러 콘텐츠화, 주 방문층을 고려하지 않은 휴식공간의 부족, 체류형 관광객의 부족, 전용축제장 부재에서 오는 시설물 설치예산 절감방안 등은 꾸준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올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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