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7.17 15:40

권영진 시장, 이스라엘 초청을 받아 ‘한-이 비즈니스 포럼' 참석
17일 이스라엘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권영진(왼쪽부터)  대구시장, 하임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허창수 전경련회장, 레우벤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용환 주이스라엘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스라엘 수출공사(IEICI)와 양국간의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대구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미래첨단산업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대구텍, IMC 엔드밀 등 그간 이스라엘과 대구시와의 깊은 경제적 협력관계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며, 앞서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수출공사(IEICI)는 이스라엘 기업의 수출촉진 및 무역협력을 위해 1958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우리나라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양국의 미래차,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의 육성 및 상호발전, 기업 간 공동투자 및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 강화 및 합자투자에 대한 지원, 경제·무역·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세미나 개최, 상호간 이해증진을 위한 행정적 교류 및 지원 등을 담고 있다.

17일에는 전경련회관에서 이스라엘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대구시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렸다.

경제사절단에는 삼성전자에 인수된 하만을 비롯해 미래형자동차,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등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구시는 경제사절단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투자환경, 첨단의료 및 미래차 관련 산업 인프라를 설명하고, 대구기업들과의 B2B 미팅을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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