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17 12:25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 군포시 도심 전경.(사진=군포시)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 군포시 도심 전경.(사진=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가 현재 수립 중인 ‘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강화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정책 자문위원으로 초빙했다. 문화·관광 요소를 새로 발굴·정비하겠다는 취지다.

17일 군포시는 당연직인 공무원과 시의원 등 외부 민간 전문가 14명을 합해 총 17명으로 구성된 ‘군포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위원회의 전문성과 활동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번에 구성원 전체를 각 분야의 전문가로 새로 위촉하면서 정기적이고 능동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라 위원회의 활약으로 문화·관광 요소를 새로 발굴·정비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선호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시장은 “군포의 주요 녹지인 수리산은 경기 제3도립공원으로, 연관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에 좋다”며 “수리산과 인근의 반월호수, 초막골생태공원 등 기존 자원의 문화관광 기능을 최대화해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도 촉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 개발, 둔대동 한옥 고택 일원 명소화 추진 등 지역의 다양한 여가·관광 자원을 발굴·정비하는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 수립을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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