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7 11:40
유니클로 (사진=SBSCNBC 캡처)
유니클로 (사진=SBSCN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한국 내 불매운동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유니클로 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한국 소비자 무시 논란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페이스트리테일링 결산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다케시 재무책임자(CFO)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그는 "이미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그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 측은 입장문에서 "당시 전하고자 했던 바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표현으로 저희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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