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7 12:23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출렁이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오후 12시 10분 기준 1% 가까이 떨어진 2071.77에 움직이고 있다. 장중 최저 2063.4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승 종목은 123개, 하락 종목은 724개다.

코스닥도 7.52포인트(1.12%) 급락한 666.90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강세인 종목은 219개인 반면 약세인 종목은 1030개에 달한다.

이날 급락세는 전날 미중 무역협상 난항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개장 시점부터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미국은 중국와의 무역협상까지 갈 길이 멀다”며 “필요하다면 3250억달러(약 383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전날에도 협상 난항 소식이 나온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5일 중국과의 첫 대화에서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해 이번주 내로 다시 전화 접촉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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