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17 15:16
(사진=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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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Halo Top Creamery, 이하 헤일로탑)'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헤일로탑의 아이스크림은 파인트 하나(473㎖)당 285㎉에서 330㎉의 열량이며, 약 19g의 단백질이 함유돼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은 같은 용량이 대략 1000㎉가 안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열량에 대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다만 당류 함량은 24g에서 30g 정도여서 타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에는 헤일로탑의 아이코닉한 벌스데이 파티, 피넛 버터 컵, 씨 솔트 카라멜 3개맛 제품을 미리 출시하고, 추후 다양한 맛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피넛 버터 컵'은 피넛 버터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운 피넛버터 띠가 심어져 있어 피넛버터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진하고 고소한 맛이다. '벌스데이 파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속 다채로운 색상의 스프링클이 돋보인다. '씨 솔트 카라멜'은 달콤한 카라멜 스월과 씨쏠트의 짠맛이 어우러져 '단짠'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헤일로탑이 전국에 유통되는 동안 이태원의 홈메이드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에서 헤일로탑 무료 샘플링 기회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카페 고객들에게 테이블 당 헤일로탑 파인트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사진=왕진화 기자)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매니저. (사진=왕진화 기자)

한편, 헤일로탑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공식 론칭 간담회를 열고, '벌스데이 파티·피넛 버터 컵·씨 솔트 카라멜' 등 3종의 제품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GS슈퍼 등에서 유통한다고 밝혔다.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매니저는 이날 브랜드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LA 기반의 헤일로탑크리머리는 2011년 아이스크림 마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튼(Justin Woolverton)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찾기 위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어느날 그는 부엌에서 몇 가지 재료를 사용해 헤일로탑 아이스크림의 초기 버전을 만들어냈다. 

울버튼은 2011년 자신의 창조물을 시장에 선보이고, 현재 헤일로탑의 대표이자 변호사 동료였던 더글라스 부턴(Douglas Bouton)이 합류,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미국 식료품 업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타임지(Time) 선정 '2017년 최고의 발명품 Top 25(25 Best Inventions)'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 헤일로탑크리머리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소비자들을 공략해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글라스 부턴 헤일로탑크리머리의 대표 겸 COO은 "아시아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가장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한국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헤일로탑을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헤일로탑 파인트 3종. (사진=왕진화 기자)
헤일로탑 파인트 3종. (사진=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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