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7 14:10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 (사진=이민우 인스타그램)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 (사진=이민우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 6월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술자리 직후인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술자리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민우가 양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민우는 경찰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임을 고려해 수사를 진행,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이민우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지난 3일 이민수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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