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7 15:05

SK그룹 통합 간편결제 SK페이 활성화에 역할 기대
향후 11번가와 신한금융의 협업 모델도 구축할 계획

(사진제공=신한카드)
임영진(오른쪽) 신한카드 사장과 이상호 11번가 사장이 16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11번가 신한카드’ 출시와 고객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와 11번가가 ‘SK페이’에 강점을 지닌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제휴 협약식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 신한카드는 오픈마켓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SK페이가 SK그룹의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에 맞춰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이 카드가 SK페이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는 물론 빅데이터와 핀테크 역량 등을 총동원해 각종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11번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라며 “11번가 제휴카드가 향후 통합 SK페이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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