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7 14:41

학급당 정원 감축, 일반고·특성화고 22명으로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고등학교 입학 정원을 확정했다.

2020학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2만3674명으로 올해 2만4267명 대비 593명이 줄어든다.

내년도 고등학교 수는 185교로 구미강동고 개교에 따라 1개 학교가 늘어났다. 인가학급은 1022학급으로 구미강동고 개교와 경주 감포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등에 따라 올해 1018학급 대비 4학급이 증가한다.

일반고는 일부 시·군 포항(23명), 구미(26명), 경산(25명), 칠곡(24명)을 제외한 전 지역 학교에서 올해와 동일한 학급당 정원 22명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특성화 고는 시·군 포항(23명), 구미(25명), 경산(25명), 칠곡(25명)을 제외한 전 지역 학교에서 올해 대비 2명이 줄어든 학급당 정원 22명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1학급을 편성할 수 있는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을 14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고, 학급 증설 기준도 당초 학급당 정원 초과 인원 6명에서 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번 학급당 정원 감축과 기준인원 하향 조정으로 도내 고등학교의 전체 학급당 평균 인원이 낮아져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지역별·학교별 특수성을 고려해 적용함으로써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고등학교 선택권 확대를 통해 꿈을 키우는 진로·직업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