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7 16:2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크리스탈신소재, 켐온, GV, 퓨전데이타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자회사가 현지 그래핀제조업체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자회사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가 그래핀제조업체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 지분 85%(약 233억원)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그래핀은 벌집 모양의 육각형 2차원 나노탄소물질로 그 강도가 강철보다 강하고 열전도성이 다이아몬드보다 뛰어나 현재 반도체와 태양전지 등에 사용되며 향후 플렉시블(접히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켐온은 소재 국산화의 걸림돌로 언급돼온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의 규제 개선 가능성에 수혜주로 거론되며 전일 대비 29.90% 오른 1955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전략물자 통제품목에 연간 1톤 이상의 제조·수입 화학물질 등록과 연구개발 화학물질의 등록 면제를 신청하는 행정절차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방침이다.

GV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2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주식회사 프룩투스에서 주식회사 끌렘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퓨전데이타는 전일 대비 29.94% 오른 447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1.97%), 셀트리온(2.12%), SK텔레콤(0.19%), 포스코(1.46%), LG생활건강(2.36%) 등은 내렸으며 현대차(0.38%), 현대모비스(1.30%), 신한지주(0.11%)는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6%), 펄어비스(0.11%), 스튜디오드래곤(2.30%), SK머티리얼즈(0.78%), 휴젤(0.96%) 등이 하락한 반면 CJ ENM(0.23%), 신라젠(2.09%), 헬릭스미스(1.36%), 메디톡스(0.31%)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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