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7 20:55
(사진제공=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인물 관계도 (사진제공=MBC)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등장인물 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17일)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첫 방송을 하는 가운데, 등장인물 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구해령 역은 배우 신세경이 맡았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에 따르면 구해경은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으로, 취미는 서양 오랑캐 서책 읽기, 존경하는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구해령은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내 세상에 호기심이 많은 자유로운 영혼이다.

하지만 돌아온 고국 조선에서 스물여섯의 여인은 노처녀일 뿐, 집안의 강요로 맺게 된 혼례날 햬령은 대신 여사 별시를 치르고, 당당하게 관원으로 궁에 입궁한다. 붓 앞에서는 만민이 평등하다고 믿고 사관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해령 앞에 도원 대군 이림이 나타난다.

이림 역은 배우 차은우가 맡았다. 이림은 깊은 궁속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지만, 밖에서는 한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또 현왕의 미움을 받는 살아있는 시한폭탄이자 존재만으로도 왕실의 평화를 깨뜨리는 '문제적 왕자'다.

왕자와 연애소설가의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이자 합법적 한방 라이프를 하게 된 구해령과 엮이며 글이 아닌 현실 사랑의 감정을 알고 비로소 진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이진 역은 배우 박기웅이 맡았다. 이진은 조선왕조 역사상 투지 넘치는 세자이자 내면에 슬픔을 가진 인물로 나온다. 현왕 대신 대리청정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장인 익평을 비롯한 신하들과 버거운 힘겨루기의 연속이다. 이진에게 유일한 평화와 기쁨은 동생인 이림 뿐이다.

민우원 역은 배우 이지훈이 맡았다. 민우원은 완벽 스펙의 강직한 천생 사관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익평과는 달리 정6품의 관직을 수여받을 수 있는 장원의 혜택을 마다하고 남들이 기피하는 예문관을 스스로 택했다. 세상의 조롱에도 묵묵히 사관의 길을 걷는 우원은 자신을 닮은 해령에게 사관으로서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로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송사희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았다. 송사희는 이조렁랑 송 씨의 딸이다. 그녀는 우아한 몸짓과 품위있는 말투, 고요한 눈빛에 열망을 숨기고 있는 불꽃같은 여인이다. 아들없는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미래의 현모양처'가 되기를 강요받으며 자랐다.

한편,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17일) 밤 8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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