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7 18:16

23개 시·군 8개 테마별 상품개발...맞춤형 컨설팅
경북 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 통합컨설팅 워크숍 가져

경북 ’'통합컨설팅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안동 리첼호텔에서 '경북 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 통합컨설팅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6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도와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통합 컨설팅단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 통합컨설팅 워크숍을 가졌다.

'경북 문화기행 하이 스토리 경북'은 시·군 간 관광연계성을 확보하고 차별성 있는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을 8개 테마로 묶어 권역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21년까지 약 94억원을 투입해 통합 컨설팅 및 브랜드 구축과 함께 지자체 연계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한다.

지난 5월 27일 통합컨설팅 착수보고회 이후, 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 통합 컨설팅단이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시군 현장점검을 통해 테마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현장 사전조사를 통해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워크숍는 시·군의 통합 컨설팅 결과를 보고하고, 8개 테마별 시·군 및 컨설팅단의 분과별 토의 등을 통해 권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조정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워크숍에서 제시된 영양 디미방 야식, 영덕 파도야행, 청송 주왕산 폭포야행을 연계한 관광상품과 김천, 칠곡, 구미를 연계한 어글리 김칠구 선발대회, 경주 월정교 역사투어와 포항 연오랑세오녀 일월야행 등 다양하고 독특한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시·군 의견과 컨설팅단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지역연계 관광상품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내용과 컨설팅단의 최종 컨설팅을 반영해 올 하반기에는 8개 테마별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시군 연계형 테마여행 상품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발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경북도는 23개 시·군이 서로 상생발전을 통해 관광경북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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