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17 18:06

상반기 관급공사 74% 지역업체 수주…하반기 80% 목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지역업체 수주확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열고 하반기 지역업체 수주 80%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7월 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 등에 따라 전 부서 지역업체 수주확대 담당자들의 업무 연속성 및 업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사이동으로 바뀐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부서별 주요사업(공사, 용역, 물품구매)의 집중분석을 통해 모든 수의계약은 지역업체 우선계약, 2억원 초과 일반공사 관외업체 낙찰 시 지역업체하도급 수주확대와 지역생산 자재·제품 등은 설계단계부터 적극 반영토록 했다.

아울러 민간공사 부분에서도 도시계획시설인가,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공사 인허가 시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시에서 발주한 지역업체 발주 실적은 총 8757건 1369억원(△공사 2078건 835억원 △용역 1916건 290억원 △물품 4763건 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지역업체 수주율은 2%포인트 오른 74%이며, 하도급은 11%포인트 오른 88%이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부서평가(성과관리) 부분에 예산운영 효율화 및 국도비 확보실적과 더불어 올해에는 지역업체 수주확대 실적이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평가로 새로이 신설되면서 업무 비중이 더욱 커진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확대 실적은 공통지표(40점) 중 가장 가중치가 높은 8점을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지표는 부서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됐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 특수분야의 시공 및 자재선정 시 특허기술 등 신기술 부분은 일상감사를 통해 최대한 관내업체 특허기술 및 신기술, 지역물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특히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건립되는 아파트현장 및 대형 민간 건축공사 등 민간사업 분야와 하도급 부분에 있어서도 지역건설업체와 매칭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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