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18 09:13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규탄·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반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민주노총 트위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출처=민주노총 트위터)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에 5만여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조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강성인 금속노조가 이번 총파업의 주축이다.

민주노총 측은 "이번 총파업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5만명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자동차 등 다른 업종에선 간부들만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파업에 나서는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반대,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규탄,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ILO) 비준 촉구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총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연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여야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법안을 금일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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