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8 11:00
태풍 다나스 진로 (사진=韓中日 기상청 캡처)
태풍 다나스 진로 (사진=韓中日 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한국·중국·일본 기상청의 진로 예측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는 20일 제주 서북서쪽 부근 해상으로 북상한 후 동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어 독도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기상청은 20~21일 한반도를 관통해서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17일 필리핀 부근을 지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대만 근처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힘도 세졌다. 태풍의 강도가 증가하면서 북상 속도는 느려졌다.

내일(19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해안에는 250mm가 넘는 폭우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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