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8 11:46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전망…4월 전망 대비 0.4%p↓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낮춘 2.2%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이후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등 대외 경제 여건이 많이 변화했다”며 “상반기 중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앞으로의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점을 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 구조변화를 반영한 잠재성장률을 새로 제시하면서 “2019~2010년 중 잠재 성장률은 2.5~2.6% 수준으로 추정됐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대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 대비 0.4% 내린 0.7%로 제시했다. 

이 총재는 “수요압력이 예상보다 미약했다”며 “공급요인과 정부정책 영향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50%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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