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8 15:03

지자체 차원서 이례적 제품개발 시도...양파 수급조절 대안으로 급부상

양파 농축분말 제품을 출시.  (사진제공=경북도)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전국적인 양파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소비대책의 일환으로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스틱형 양파 농축분말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한 스틱형 제품(10g)은 도내에서 생산된 양파를 농축분말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휴대가 간편해서 음식의 첨가재료,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건강 대용식품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잉 생산된 양파의 수급조절을 위해 지자체로는 보기 드물게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의 아이디어를 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바로 제품화한 것으로 시장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후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생산되는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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