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18 19:27

전기위원회, 새만금 2.1G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사진은 위치도. (제공=한수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사진은 위치도. (제공=한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한수원은 발전사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사업에 착수할 기반을 확보했다.

작년 10월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라 2020년 상반기까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추가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인·허가가 완료되면 한수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선도사업으로 300MW에 달하는 수상 태양광 시설 및 2.1GW 계통연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새만금 2.1GW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세계최대 규모(여의도 면적의 9.6배)의 태양광 사업으로 지역기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 모델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북 및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을 신설, 현장 배치했다"며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주민 및 지역 중소업체 참여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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