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7.18 20:23
2019 광명혁신교육포럼 개최 모습(사진=광명교육지원청)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교육지원청은 17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광명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광명 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광명혁신교육 공개 포럼은 교사, 학부모, 시민, 시청 등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광명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여 광명혁신교육협의체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개 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발표한 이중현 전 교육부 교육정책실장은 ‘혁신교육과 지역교육 운동’을 주제로 혁신교육이 교육복지, 학습복지가 실현되는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으로 성장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기초단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패널로 나온 토론자들은 ‘광명의 아이들 어떻게 자라게 할까’를 주제로 광명교육이 앞으로 어떤 지향과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논의했다.

김상도 충현중학교 교사는 마을의 인프라를 활용 ‘실천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협력지원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김도연 교육청소년과 팀장은 광명시청의 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 계획을 설명했다. 제창록 시의원은 학교 공간혁신으로 창의적인 교육을 제안했다.

광명중학교 한 학부모는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학교 밖 마을교육을 지원하는 광명시의 교육 행정이 분리되지 않길 바란다”며 “교육행정업무의 통합운영”을 주문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홍정수 교육장은 “학생이 현재와 미래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학교와 마을, 지역이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소통해 교육 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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