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19 11:17
경기도의 대표 가상증강현실 관련 국제컨퍼런스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9(GDF 2019)’이 1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2019.7.19(사진=경기도)
경기도의 대표 가상증강현실 관련 국제컨퍼런스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9(GDF 2019)’이 1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의 대표 가상증강현실 관련 국제컨퍼런스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9(GDF 2019)’이 1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 개막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조광주, 정윤경 도의원, 국내외 VR/AR산업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개발자 포럼은 2017년 처음 시작돼 매해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주제는 ‘경험의 확장(Beyond Experience)’으로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이 예술(ART), 기술(Technology), 그리고 사회(Society)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예술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지안프랑코 이안누치(Gianfranco Iannuzzi)’가 ‘몰입형 아트 팩토리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안누치는 제주에서 성황리에 전시 중인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을 기획한 아미엑스(AMIEX, 프로젝션 매핑기술과 음향을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이다.

이안누치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놀랍도록 확대되는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을 매체화, 객체화 시키고 있다”고 경고하며 “사회적 예술 경험(social art experience)을 통해 사람들이 전보다 더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9은 24일까지 문화예술과 신(新)기술의 만남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인 VRAR 아티스트와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예술융합 콘텐츠와 22점의 엄선된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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