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9 09:03
김대현 벤타코리아 대표가 제주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꾸러미사업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벤타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벤타코리아지난 10년간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을 후원하고 있다.

벤타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개최된 제주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꾸러미사업’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연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꾸러미사업은 매달 무릉리 농부들이 정성껏 재배한 제주의 청정농산물 중 엄선된 5~6가지를 한 박스에 담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직거래 형식으로 유통 마진을 줄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덕분에 전국 각지 어느 곳에서든 부담없이 제주 본래의 맛과 향, 신선함을 한 꾸러미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009년도부터 운영해온 해당 사업은 제주올레가 실시한 '1사 1올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서귀포시 무릉2리와 벤타코리아가 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꾸러미사업은 마을 스스로가 자생력을 갖추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와 소득이 보장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7년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무릉외갓집을 방문해 마을 공동체 비즈니스 모범 사례로 꼽으며 조합원들과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작년 기준 연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대현 벤타코리아 대표는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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