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9 09:53
(왼쪽부터)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김한곤 지사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김한곤(왼쪽)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지사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직원 인건비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18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유명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매장 내 장애인 직원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을 개점한 이래 수도권 중심으로 기빙플러스 매장 5개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인천부평역점은 6번째 점포가 된다.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은 82㎡ 규모로 총 5000여 점의 상품이 입점 돼 있다.

취약계층 직원으로는 장애인 4명과 다문화인 1명을 고용했다.

인천부평점의 경우 특별히 한국마사회 부평지사에서 취약계층 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사와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는 지난 7월 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기업은 재고소진은 물론 세제혜택과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재고소각도 방지해 환경도 지킨다”라며 “기업과 소비자의 참여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빙플러스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