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9 10:47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18일 개최한 영어멘토링 캠프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영어교육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고성·속초에 사는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영어멘토링 캠프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영어 학습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꾸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했으며 글로벌 리더십, 학습컨설팅, 진로적성탐구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서울영어마을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과 영어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후 입국 환영 여권에 도장을 찍어 주며 청소년들을 맞이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리더쉽 프로그램과 과학, 서비스, 미디어·예술, 인문사회, 공공서비스 등 총 5개 영역의 진로인식검사를 병행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캠프가 종료된 후에도 4개월간 YBM 온라인 학습사이트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매일 규칙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철저한 학습관리와 통계분석을 통한 온라인 피드백도 제공해 청소년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강원 산불 피해 발생 당시 성금 전달, 무료 급식 및 임시거주지(속초연수원) 제공 등으로 이재민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국민은행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7일 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산불피해 주민 및 인접지역 어르신 총 500여명에게 무료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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