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20 00:10
노노재팬 운영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JTBC 캡처)
노노재팬 운영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확산으로 '노노재팬' 사이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운영자(개설자)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서는 노노재팬을 개설한 김병규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사실 관심을 받아야 하고 배상받아야 할 분들이 잊혀지는 것 같아서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표시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감정적인 대응 이라는 지적과 관련 "동의하지 않는다. 불매운동을 강제한다면 감정적일 수 있으나 지금 펼쳐지는 운동을 보면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일본의 혐한 단체들이 하는 행동과 비교해 보면 불매운동이 얼마나 이성적인 건지 더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의견은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런데 불매운동이라는 게 어느 정도 장기화된다거나 성공적으로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불매운동이 왜 시작됐고 어떤 걸 말하고 싶은 건지 전달하는 것도 큰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불매운동 자체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노재팬에는 일본 제품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체 품목을 알려주고 있다.

노노재팬 운영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JTBC 캡처)
노노재팬 운영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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