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9 11:2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관광,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8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이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은 6개월간의 알파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7월 중순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

피블은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나, 소셜 활동을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보상모델로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블에서도 인스타처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자신의 일상의 공유하지만, 피블의 팔로워나 친구들은 좋아요를 날리는 대신 ‘업보트’를 통해 포인트를 던져줄 수 있다.

피블은 기존 사진 및 동영상 게시 등의 소셜미디어 기능뿐만 아니라, 디지털 이미지 판매, 안심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상품 판매 등의 커머스를 비롯 상금 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상형 소셜미디어 피블은 SNS의 대표주자인 인스타그램을 겨냥하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클레이튼 합류와 지난 7월 16일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상장으로 국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블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알투브이의 한국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는 최종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두번째 버전을 7월초 공식 선보이며 올해 9월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그드라시는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넷 공개로 시장 내 이그드라시 토큰 YEED의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작년 3분기, 업계 최초로 인터체인의 개념을 표현한 테스트넷 알파 버전을 공개했었고, 이번 테스트넷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넷 베타 버전에서는 노드와 노드 간 네트워크 연결, 컨센서스 모듈과 신규 노드의 블록 동기화, 노드 간 트랜잭션 전파를 중점적으로 구현했다.

이그드라시는 테스트넷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사양 업그레이드에 힘 쓰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향을 구상하여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출 계획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ON플랫폼’을 올 하반기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젠인포메이션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만이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 조율 중이며,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과 의료기관, 유전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을 모집하여 'GIF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 중에 있다.

미쉘 양 젠인포메이션 대표는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라며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전 세계 유전체 DB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선 순환의 구조를 구축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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