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19 13:14

1991년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 수행

BMW 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사진=BMW)
BMW 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사진=BMW)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BMW그룹 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BMW그룹 신임 회장으로 현 BMW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7월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현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 하에 오는 8월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될 신임 올리버 집세 회장은 다음 달 16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장으로 선임된 올리버 집세는 2015년부터 BMW그룹 보드 멤버가 됐으며,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옥스포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 왔다.

BMW그룹 이사회 의장인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는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BMW 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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