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9 17:0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요일인 내일(20일)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21일)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 사이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21일 오전(12시)까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20일까지): 100~25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영동,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울릉도·독도: 50~150mm(많은 곳 전남과 경상도 20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20일): 10~7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21~24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4~30도(평년 27~31도), 모레(21일) 아침 기온은 22~25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평년 27~31도)다.

내일(20일)과 모레(21일)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20일)은 남부지방에서 바람이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 최대순간풍속 54~72km/h(15~20m/s)로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춘천 24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3도, 울릉·독도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수원 29도, 대전 29도, 광주 26도, 춘천 30도, 청주 28도, 전주 27도, 강릉 26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27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19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동진하고 있고, 내일(20일) 15시경에는 여수 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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