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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하늘 기자
- 입력 2019.07.20 12:29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전 12시쯤 열대저압부나 저기압로 약화돼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가 남해 저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해 전남 신안군 섬 지역에 도달한 뒤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이에 따라 전남과 제주도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모두 호우와 강풍 특보로 대체됐다.
하지만 해안가나 산지 등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한 상황이다. 또한 태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이날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983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남해안 곳곳에서 300mm 안팎의 큰비가 내렸다.
비는 내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동반되면서 남부와 제주도는 150~250㎜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중부 지역은 최고 70㎜가 오겠다.
남빛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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