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21 12:46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2일 글로벌 도시재생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국제연합 인간정주프로그램(이하 유엔 해비타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 유엔 해비타트 간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협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이 주도적으로 혁신적인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기구에 파견하여 청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을 마련한다.

더불어 국토교통부와 유엔 해비타트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 내에 글로벌 도시재생 프로그램 오피스를 기획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유엔 해비타트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도시재생 분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도시재생 분야 해외진출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도시재생지원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LH가 유엔 해비타트와 별도의 세부이행계약을 다음 달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진과 유엔 해비타트는 청년 참여형 도시재생모델 마련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유엔 해비타트 청년 인턴십(UN Volunteer) 파견을 통해 글로벌 청년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유엔 해비타트는 지난 5월 제1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 국토교통부, LH, 국토연구원 등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양 기관 간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등 2018년부터 청년들의 도시재생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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