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2 08:57
아이비엘이 운영하는 몰 로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이비엘은 2015년 설립 이후 약 4년간 협업한 중소기업이 이번에 1000곳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이비엘은 남다른 아이디어와 제품력은 갖추고 있지만, 재원이나 마케팅 경험 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발굴해 양사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협업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비슷한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이비엘은 ‘콘텐츠’라는 강점을 십분 활용해 제품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생동감 있는 후기 영상이나 상세페이지, SNS 콘텐츠 등을 자체 제작해 해당 제품만의 차별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킨다.

아이비엘은 5개 쇼핑몰을 운영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등록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은 판매 활로까지 함께 넓힐 수 있다.

좋은 제품력에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더해 ‘대박’을 터트린 사례도 많다.

2019년 상반기 베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한 ‘다용도 틈새차단 실리콘 방수테이프’는 직원 수 4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 무지개무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갑작스런 판매량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급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무지개무역의 발빠른 제품 수급과 아이비엘의 콘텐츠 마케팅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3개월간 무려 3만개의 수량을 지연 없이 완판 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바레온 관계자는 “아이비엘은 제품 마케팅에 있어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흥미로운 스토리를 더해 제품의 강점을 잘 살려주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라며, “매출 증진은 물론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소규모 중소기업에게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말했다.

박창원 아이비엘 대표는 “아이비엘은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할 수 있는 판매 구조를 갖추고 있다”라며, “파트너사들의 우수 제품들을 소싱하고 스토리를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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