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22 09:12
김의성 신임 사장. (사진제공=BAT코리아)
김의성 신임 사장. (사진제공=BAT코리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초의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김의성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쳐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의성 신임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은 김의성 사장은 이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2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전 사장은 "BAT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게 돼 영광이다. 김의성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한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BAT코리아를 사업과 조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 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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