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2 12:00
 UNIST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관계자들이 공공 연구성과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는 22일 대학본부 6층에서 ‘공공사업화 및 창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고급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우수 공공 연구 성과 기반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기술사업화 할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질적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UNIST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창업자 발굴 ·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매칭을 위한 기술교류회 및 창업 상담 등을 주관하게 된다.

UNIST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연구브랜드 육성 사업의 성과를 일자리로 창출하는데 나선다.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이들 연구브랜드 사업과 연계된 창업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공공기술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공공 연구 성과는 실험실 담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UN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과학기술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은 “UNIST와 협력을 통해 울산의 실험실 창업을 가속화하고, 경제발전을 이끌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울산의 공공 기술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타 지역으로도 이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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