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22 10:45
지난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완주식에서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밀레)
지난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완주식에서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밀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공식 후원하는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밀레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은 이번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휴전선 길 350㎞를 걸으며 분단 조국의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했다. 밀레는 이번 대장정에 약 2억 원 상당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지원하며 대원들이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지난 7일 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했다.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 금강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양구∼화천∼연천∼파주를 거쳐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 완주식을 갖고 350㎞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는 "장맛비 속 유난히 습하고 더웠던 이번 대장정을 끝까지 완주해낸 대원들과 엄홍길 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통일을 염원하며 서로 협력하고 완주해낸 이번 도전이 앞으로 남북한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