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22 10:49

SAVIORS 팀 우승…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크라우드 펀딩 추가 상금 수상

(사진제공=롯데푸드)
(사진제공=롯데푸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카트라이더 돼지바가 유명 게이머들과 함께 e스포츠리그까지 진행하며 화제를 더했다.

롯데푸드는 넥슨, 아프리카TV와 진행한 e스포츠리그인 '돼지바 카트라이더 BJ멸망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대회는 돼지바가 활용된 카트라이더 카트 바디와 아이템이 쓰인 이색 e스포츠리그다.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와 최종 결승전에는 이경석 롯데푸드 마케팅부문장,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입장권을 구매한 일반인 관객 100여명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를 지켜봤다. 입장권은 예매 시작 4분만에 모두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현장에 카트라이더 돼지바를 나눠주며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최종 우승은 SAVIORS팀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수상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S 클래스팀은 준우승 상금 200만원을,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3위가 된 락스랩터스가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인 상금도 추가로 지급됐다.

우승을 차지한 박인수 SAVIORS팀 팀장은 "원래도 돼지바를 좋아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 애정이 생겼다"라며 "이런 재미있는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석 롯데푸드 부문장은 "협업을 통해 게임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에 돼지바가 유쾌한 이벤트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롯데푸드와 넥슨이 아이스크림 돼지바와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제휴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27일 롯데푸드는 인기게임 '카트라이더'에서 '돼지바'를 활용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트라이더 돼지바 스틱에 인쇄된 쿠폰번호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게임에 접속한 후 입력하면 돼지바 카트 등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고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휴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푸드 고객센터에 카트라이더 제휴 돼지바를 판매하는 곳의 위치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고, 게임카페 커뮤니티 등에는 이벤트 돼지바 판매처를 묻거나, 살 수 없어 애가 탄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돼지바 스틱에 있는 이벤트 쿠폰 번호를 아이스크림보다 비싸게 사겠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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