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7.22 14:09

미국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하남시 방문

미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하남시 방문(사진=하남시)
미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이 하남시를 방문,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경기도 하남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5명(청소년 3명, 인솔자 2명)이 하남시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홈스테이 형식으로 6박7일 동안 하남시에 머물며 청소년 교류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첫 일정으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과 환영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시인 김춘수의 ‘꽃’을 소개하고 시의 구절 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구절을 읊으며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꽃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26만 하남시민을 대신해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소년 교류가 두 도시간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은 광주향교 다도 및 한복체험, 하남유니온타워 및 하남역사박물관 견학, 스타필드 체험 등 시 주요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DMZ, 롯데월드, 경복궁 및 명동투어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리틀락시 방문단 일정 중에는 하남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하남시 청소년자치기구인 하남시 청소년의회와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의 차세대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하남시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각국 청소년 간 의미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리틀락시 방문단이 돌아간 후에는 오는 30일부터 8박10일간 하남시 방문단(청소년 8명)이 리틀락시를 답방해 청소년 문화교류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하남시와 리틀락시는 지난 1992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징조형물 교환 및 활발한 청소년 교류가 이어져왔으며 2008년부터 홈스테이로 진행된 양 도시간의 국제청소년 문화교류는 총 8회 186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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